1,926만 원 소형 SUV의 반란… 2025 현대 베뉴, 실속과 안전 모두 잡다

물가는 치솟는데, 찻값은 어느덧 4,000만 원을 훌쩍 넘어섰다. 이런 시대에 2,000만 원 초반대 가격으로 안전과 편의사양을 모두 갖춘 SUV가 있다면? 현대자동차가 2일 공개한 2025년형 베뉴가 바로 그 답이다.

2025 현대 베뉴

“가성비가 이 정도면 첫차로 딱이네요.” 신형 베뉴의 가격표를 보고 든 첫 생각이다.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 트림은 1,926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실용적인 사양들로 무장했다. 열선 스티어링 휠, 풀오토 에어컨, 버튼시동 등 일상에서 꼭 필요한 편의사양들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프리미엄’ 트림(2,212만 원)은 안전 사양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교차로에서 마주 오는 차량을 감지하는 전방충돌방지 보조부터, 차선 변경 시 위험을 알려주는 후측방 충돌 경고,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덜어주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까지. 불과 얼마 전까지 고급차에서나 볼 수 있었던 첨단 안전 기술들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2025 현대 베뉴
2025 현대 베뉴

최상위 ‘플럭스’ 트림(2,386만 원)은 고급스러움을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더해진 안전·편의 사양들은 소형 SUV라는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는다. 특히 도심 주행이 잦은 운전자라면 이 트림의 가치를 더 크게 느낄 것이다.

2025 현대 베뉴
2025 현대 베뉴

현대차는 4월 한 달간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4월 30일까지 계약하고 6월 30일까지 출고하는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고든밀러 세차 키트를 증정한다. 차량 관리에 관심 많은 젊은 층을 겨냥한 센스 있는 사은품 선정이다.

2025년형 베뉴는 ‘가성비 SUV’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알찬 구성을 자랑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실용성과 안전성까지 갖춘 이 차는, 첫차를 고민하는 2030세대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택지가 될 것이다. 현대차가 제시한 이 새로운 기준이 소형 SUV 시장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주목된다.